2010/08/24 21:42

가수 럭스? 식당에서 고기를 훔치다 입건이라니.. 살며생각

과거 공연 중 성기노출 사건에 휘말려 출연정지 처분을 받았던 인디밴드 럭스의 멤버 원 모씨가
술김에 생고기를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합니다.

지난달 18일, 새벽 4시 30분 경, 부산 남구 대연동 모 식당에서 동료 30여명과 회식을 하던 중
만취상태로 인근 식당에 침입해 한우 1.5kg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하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이유는, 공연을 마친 뒤 멤버들과 회식을 하던 중
고기가 부족해져서 술김에 인근 식당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불구속 입건된 원모씨는 식당 주인에게 30만원을 변상하고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 기사는 부산 CBS 김혜경 기자,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김대오 기자님의 기사로,
출처는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561160 입니다.


그런데 이 기사를 굳이 테마로 잡았던 것은,
다음과 네이버에 떠있던 기사에 달린 댓글들 때문이었는데요.


저는 술김에 남의 식당에 들어가서 고기를 훔친 행위가 옳은 행위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현 정권 장관후보 등의 문제와 비교해서, 누구는 이러한데 저정도는 괜찮지 하는 시각은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누구는 위장전입에, 누구는 부동산 투기, 누구는 탈세에, 누구는 병역회피했으니,
고기 좀 훔친게 얼마나 더럽냐,

무슨 구청장은 어떻고, 무슨당은 더하지 않냐. 상관없다 는 식은 
옳지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


마치, A는 사람을 사람을 때렸지만, B는 사람을 죽였으니까, A는 무죄야 라고 비약될 수 도 있는 문제인데요,
어찌되었건간에 상대적으로 더한 기준이 있다고 해서, 덜한것이 씻겨지는것은 아니지요 'ㅅ'



또한 사족을 덧붙이자면, 일부로서 전체를 판단해버리는 귀납적인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점인데요,

몇몇 연예인들의 행태를, 전체 연예계 집단이 다 문제아 집단, 사회악이라는 주장 역시
지양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D


사실 개인적으로, 연예인은 공인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어찌되었건 연예인들은 그들의 행동이 매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며 동시에, 
그것이 많은 대중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사실이죠.

특히나 사리 판별이 감정에 휩쓸리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더욱 영향을 주는 상황에서,

일반인들보다 좀 더 엄격한 잣대를 드리우는것이 맞긴 합니다.

하지만 연예인들도 어찌되었건 사람인지라, 잘못을 범할 수 있지만,
소수의 행위를, 모든 연예인들이 다 그렇다는 식으로 치부해버리는것은 너무나도 편협한 사고 아닐까요 :)



그나저나 저 가수들은 단순히 이슈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즐기는것이 아닐까요?

덧글

  • 아이고야 2010/08/24 21:57 # 삭제 답글

    그게 세상이 하도 한탄스러우니까 그냥 뭐 그렇다 라고 얘기하는거지 쟤들이 정말 보잘것없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생각해서 그리 쓴게 아니잖여; 학창시절에 국어공부를 어떻게 한거냐능;;
  • -_- 2010/08/25 08:06 # 삭제 답글

    도적질이 아니라 도둑질이잖여

    먹고싶어서 훔쳤다... 얼마나 순수하고 기특한 범죄냐
  • 까만가디건 칭칭 2010/09/05 18:21 #

    도적질이라고 쓴 부분이 없는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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