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2 19:47

상하이 Grandma's Kitchen 좀 비싸지만 깔끔한 중국 음식 식탐놀이

Grandma's Kitchen 은... 2008년만해도 상하이에 본점이 있는

전원 분위기의, 뭐랄까, 서양 유럽의 아늑한 가정집 분위기의 그런 레스토랑이었는데,

어느새 지점을 늘리고 (심지어 북경까지 진출~) 하면서, 본점의 분위기가 퇴색되고
그냥 큰 식당 이 되어가는 듯 합니다.


대개 중국 음식점들은, 요리 하나 시키면 꽤 많이나오는데, 여긴 양이 많은 편은 아니에요.

2명이서 요리 하나시키면 조금 부족한 느낌이랄까? 일반적인 식당은 요리 하나 시키면 2명이 먹고도 남았지요 >ㅂ<;;


우리의 탕수육 격에 해당하는 꾸라오러우(古老肉) 음식입니다.

오히려 탕수육에 해당하는 탕추러우(糖醋肉), 나 탕추리지(糖醋鷄), 탕추니우러우(糖醋牛肉)는
정말 순수하게 단맛과 신맛밖에 안나서 감칠맛이 나지 않지요 -_ㅠ


그 위로 보이는게 꽁바오지딩. 중국어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교재에 자주 나오는 음식이지요
궁보계정 이라는 이 음식은, 닭고기를 도막도막 썬 것과, 땅콩을 함께 볶은(?) 조린(?) 요리입니다.

간혹 너무 저렴한 식당을 가면 중국 스러운 냄새가 나는 소스에 볶아서 나오기도 합니다-_-

대개 꽁바오지딩은 정말 저렴한 편에 속하는 요리이며, 한그릇 시키면 두세명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나오는게 정상인데, 여긴 정말 조금 주더라고요 -_-; 비싸기도 비싸고...

맛은 괜찮았습니다. 상하이 스럽다 할까요.
단 맛이 강했어요. (장강 이북, 북경쪽으로 갈 수록 단맛은 줄어들고 짠맛이 늘어납니다 -_ㅠ)



양이 적었어서 호기심에 시켜보았던,
차오미앤 - 볶음 면이에요.

생각보다 그냥 그랬습니다 -_-; 겉으로 보기엔 야끼우동같이 생겼으나, 야끼우동의 그 소스가 아니라
그냥 간장소스랄까요...

중국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그런 차오미앤 수준이었어요.




제가 갔던 곳은 상하이 난징루 와이탄 끄트머리에 있는 작은 레스토랑이었는데요 :D

당시 근처 공사중이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런지...@_@

다른분들의 포스팅을 찾아보니 2007~2008년 포스팅만해도 제가 갔던 그곳 같은데,

2010년 올해 포스팅들을 보니 완전히 다른곳의 느낌이더라고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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